국회의장·국무총리 등 이송 예정
  • ▲ 세종시의회 전경.ⓒ세종시
    ▲ 세종시의회 전경.ⓒ세종시
    세종시의회는 12일 제8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영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 세종의사당의 조속한 설계 및 건설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 결의안에는 세종의사당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는 "정부와 국회는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세종의사당이 2029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후속 조치에 정부와 국회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세종의사당 건립과 함께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과 공공기관 이전 설치를 적극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김영현 의원은 "국회법 개정안 통과 이후 이전 상임위 규모 등을 명시한 국회규칙이 제정되지 않아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며 "국회규칙 통과로 세종의사당 건립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힘 대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에 이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