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핵심시설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5일 개소
  • 충북도는 5일 첨단의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K-바이오 완성의  핵심시설인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개소식을 오송첨단임상센터에서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충북도, 충북도의회, 청주시, 충북대, 충북대병원, 관계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입지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총 7년간 총 346억원(국비323억원, 지방비 23억원)이 투입돼 부지 1만4545㎡, 연면적 6513㎡(지하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지어졌다. 

    연구병동은 80병상, 검사실, 분석실험실, 시료 보관실 등 국제적인 수준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는 오송첨복단지 연구기관 및 입주기업들이 신약·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초기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 전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상시험은 신약이나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 결과물이 상품화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과정으로,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건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개소로 기 구축된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바이오의약생산센터 등 4개소와 함께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핵심인프라가 완성, 국내 유일의 연구개발부터 임상개발 사업화까지 전주기 맞춤지원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 6월 수출전략회의에서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하는 등 첨단 기술기반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바이오 의약품 관련 핵심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는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과정에 필요한 임상시험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역량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바이오 첨단기술기반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으로 오송첨복단지내에 신약 및 의료기기 등의 연구개발과 상품화가 가능한 핵심인프라가  구축됐다”며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가 국내외 임상연구의 글로벌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