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음주 교통사고 28%·사망 6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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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올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된 사람이 809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지난 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음주운전교통사고와 사망사고는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3일 충북경찰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에 걸쳐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한 결과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었던 지난 3년간(2020년∼2022년) 같은 기간 평균에 비해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28.5%, 사망사고 62.9%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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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2개월간 경찰은 경찰서별 피서지 주변 및 유흥가 연계 도로 등 음주운전 취약구간에서 밤낮으로 주 3회 이상의 집중단속을 한 결과 이전 3년 평균보다 2.0% 증가한 총 809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김교태 충북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경찰청 단위의 도내 음주운전 일제단속 등 다양한 방식의 음주운전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으로, 음주운전은 자신 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로 음주운전 근절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