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운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 김광운 세종시의원.ⓒ세종시의회
    국민의힘 김광운 세종시의원은 28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 제8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세종시에서 발주하는 공사 중 지역 건설업체가 수주하는 비율은 2020년 기준 11.6에 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국 평균 41.3%, 특·광역시 평균인 37.7%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세종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지역건설업체와의 공동도급비율 49% 이상, 하도급 비율 70% 이상, 지역 내 생산 자재와 장비 등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 "세종시가 조례를 제정해 운영한 지 10년이 지났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울산시와 인천시, 경상남도는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사업의 계획단계부터 분리·분할 발주 검토를 의무로 규정하고 있다"며 "세종시도 지역업체 참여율이 높은 건설사 등을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세종시 건설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개발 지원과 우수인력 확보, 우수업체에 대한 인증제를 도입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