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출범, 도·청주시·LG에너지솔루션·충북TP·전자기술연구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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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충북도가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단을 구성한다.24일 도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8월 중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꾸려 다음 달 공식 출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추진단에는 도와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도는 사무국을 설치해 사업계획 수립, 성과관리, 기업유지, 투자애로지원, 기업 간 협력지원, 테스트베드 사업기획, 지원 인력 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정부가 지난달 특화단지로 지정한 충북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4개 산업단지, 약 442만평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동시에 지정을 받았다.이에따라 도는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인력양성 △전력, 용수 등 기반시설(인프라) △기타 단지별 세부요청 사항에 대한 정부 지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특례 △60일 내 인허가를 처리하지 않으면 인허가한 것으로 간주하는 인허가 타임아웃제 등과 같은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김명규 경제부지사는 "K-배터리 빅데이터 연구기반과 제품화 지원센터 구축 등을 정부에 건의할 것”이라며 "내달 열릴 추진단 출범식에 이어 10월에는 비전 선포식도 마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