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의회 미호강유역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23일 14명의 희생자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교를 살펴보고 있다.ⓒ청주시의회
    ▲ 청주시의회 미호강유역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23일 14명의 희생자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천교를 살펴보고 있다.ⓒ청주시의회
    충북 청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주시 미호강유역 연구회’는 23일 미호강 범람으로 14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미호천교, 병천천, 석남천 일원의 제방유실지 현장을 방문, 미호강 범람 등에 대한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미호강 유역의 범람 원인을 하천 전문가와 직접 방문해 청취함으로써 하천 관리를 위한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미호강유역협의회 공동조사단장인 맹승진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의 세부 설명을 통한 제방붕괴 원인과 구체적인 관리방안 등을 논의했고, 주요 참석자는 정연숙 ‧박승찬‧김태순‧박근영‧박완희‧송병호‧신승호‧한재학‧홍순철 의원 등이다.

    정연숙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방문으로 미호강유역의 세부 피해현황을 연구단체 의원들과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현실을 볼 수 있었다. 오는 31일 토론회에서 미호강의 범람의 원인을 짚어 보고 수환경 보호와 홍수 예방을 위해 미호강을 어떻게 관리해 나가야 할지 전문가와 청주시민이 함께 논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 미호강유역연구회는 오는 31일 ‘기후위기 시대, 미호강 관리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