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미나 지휘로 영화 음악 등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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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오는 26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시네마 클래식 인 썸머' 연주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시립예술단은 세종시의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다.이 연주회는 영화음악을 주제로 한 클래식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 공연될 예정이다.1부에서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자주 들리는 클래식 음악이 연주되며,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번',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등이 포함된다.반도네오니스트 이어진은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인 '포르 우나 카베자'와 '리베르 탱고'를 협연한다.2부에서는 '어벤져스', '해리포터', '드래곤 길들이기', '사운드 오브 뮤직',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과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 메들리가 연주된다.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번 연주회는 집중 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찰, 소방관, 자원봉사자를 초청해 응원의 의미도 담고 있다.최민호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장(세종시장)은 "이 연주회로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여름밤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