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획득…2028년까지 5년간 자격 유지
  • ▲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 4층 탄우홀에서 병원장 및 임직원들이 모여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 재선정 기념 축하 행사를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하나병원
    ▲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 4층 탄우홀에서 병원장 및 임직원들이 모여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 재선정 기념 축하 행사를 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하나병원
    충북 청주 하나병원(병원장 박중겸)이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심사결과, ‘심혈관중재시술 인증기관’ 으로 재선정 됐다.

    10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은 2018년 첫 인증을 획득, 5년간 자격을 유지했고, 이번에 재인증을 통과해 오는 2028년까지 향후 5년 동안 그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김명현 심혈관센터장은 “하나병원 심혈관센터가 이번에 재인증을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고, 하나병원이 표준시술과 수준 높은 전문 진료를 지속해서 유지하고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최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개 겨울에 혈관 및 심장병이 주로 발생하나 폭염 상황에서 탈수 등으로 인한 혈액의 끈적거림이 증가될 수 있어, 급작스럽게 가슴이 아프거나 호흡 곤란이 발생할 경우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전문 진료를 할 수 있는 심장내과가 있는 병원을 찾아 진료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하나병원은 청주 권역 및 충북지역에서 심혈관중재시술 재인증을 취득해 현재 유지 중인 의료기관은 하나병원을 비롯해 충북대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세 곳뿐이다.

    하나병원 심혈관센터는 2010년 첫 문을 연 이래 2023년 8월 현재 심혈관 촬영술 및 중재술 1만 3000례를 달성하는 등 지역사회 심혈관질환 치료의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출신의 심장내과 전문의 4명과, 혈관외과 전문의 1명이 심혈관중재시술의 여러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심장혈관 및 말초혈관, 그리고 투석환자의 투석루 재건까지도 담당하고 있어 신체 혈관 대부분의 치료가 가능하다. 

    전문의 5인이 유기적으로 상의하고 있어 의사결정 과정이 신속한 것이 특징이며, 365일 주‧야간 심혈관 전문의의 응급 시술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 응급상황에서 서울의 대형 병원들을 찾아 헤매는 불편과 위험을 덜어주게 됐다. 

    청주 권역 종합병원 최대규모의 심장검사실을 갖춰 심장 초음파검사, 운동부하검사, 부정맥 검사, 동맥경화도 검사를 통한 혈관질환의 정확하고 신속한 측정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검사실 직원들의 지속적인 교육 및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2011년부터 시작한 심혈관중재시술 인증제는 환자에게 적정진료를 제공하고, 중재 시술 의료기관의 시설·장비 및 인력 등 필수적인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