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세종시
    ▲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세종시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세종지역에도 최대 82㎜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이재민과 수목 전도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0일 세종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이재민 14명과 수목 전도 1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접수됐다.

    세종에서는 이날 오전 3시 태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빗줄기가 거세지고 있다.

    이로 인해 부강면 등 이재민 14명(7세대)과 금남면 토사유출로 긴급 복구 중이다.

    조치원읍 도로에 있던 수목이 전도돼 조치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우량은 부강면 82㎜, 보람동 72㎜, 도담동 66㎜, 한솔동 63㎜ 등 평균 57.3㎜의 폭우가 내렸다.

    시는 본청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상황실 비상근무와 현장관리 등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교육청과 협의해 어린이집과 학원생 이용 시간 조정 등 안전 조치할 방침이다.

    고기동 시 행정부시장은 "태풍에 대비해 취약시설 24시간 모니터링과 마을방송, 재난문자 등을 통해 태풍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