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품질 좋은 고추 저렴한 가격에 구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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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부여군은 9일 주민편의와 고추재배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고추 시장이 부여읍 구교리 일대 부여효공원에서 오일장에 맞춰 개장한다고 밝혔다.

    오일장은 8월(10·15·20·25·31일), 9월에(5·10일) 오전 3 ~8시 운영한다.

    고추 시장은 직거래를 통해 품질 좋은 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으로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부여군 고추연구회 소속의 한 농민은 “최근 수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고추 시장을 활성화해서 우리 고추재배 농가뿐 아니라 시장을 방문하는 많은 상인과 소비자들이 부여군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명품 고추 시장이 되도록 노력중으로 차량 질서 유지와 동선 안내를 위한 근무자를 배치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고추 시장에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추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구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여 고추 시장은 지난해 하루에만 최대 100여 톤(40kg, 2500포대)이 거래되며 최근 충청권 최대 규모로 성장해 지역 농가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