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사병으로 충남서 4명 사망…전국 21명 ‘사망’
  • 연일 불볕더위가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아산에서 지난 3일 온열 질환(열사병)으로 70대 노인(여)이 사망했다.

    이 노인은 이날 오후 1시 2분쯤 아산 집 앞 길가에 쓰러진 채로 발견돼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119구급대원이 이 노인의 체온을 측정했으나 체온 측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체온이 높았고 심장 리듬 이상으로 심폐소생술 도중 사망판정을 받았다.

    한편 충남에서는 4일 낮 12시 현재 올해 온열질환자 111명이 발생해 4명(아산 1명, 부여 1명, 서천 2명)이 사망했고, 전국에서는 1500명이 온열질환자가 발생, 21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