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대백제전 보고회서“남은 52일간 100% 완벽한 행사 만들어야”9월 23일부터 17일간 공주·부여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 주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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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9월에 개최되는 2023 대백제전과 관련해 “대백제전이 52일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대백제전은 우리에게 2002년 월드컵만큼이나 중요한 역사적이고 국제적인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김 지사는 2일 도청에서 열린 ‘2023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52일 동안 100% 완벽한 행사를 만들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며 “무엇보다도 도민들이 함께하고 국민과 해외에 백제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제대로 보여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대백제전을 통해서 백제의 혼과 정체성을 되살리고 재현하는 행사가 돼야 한다. 해상왕국 후손인 충남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보고회를 통해 새롭게 보완하고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의견을 수렴해서 하나로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대백제전의 성공은 해상왕국 백제의 후손인 충남에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국내외로 충남도의 인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성공 개최를 위해 도와 공주·부여, 백제문화제재단은 힘과 역량을 모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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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와 공주시, 부연군이 주최하고 백제문화제재단이 주관하는 ‘2023 대백제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9일까지 17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대백제, 세계와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백제문화제재단과 공주시, 부여군은 대백제전을 통해 해상왕국 백제가 교류를 맺었던 해외 국가인 중국, 일본, 베트남 등 7개 공연단을 초청해 관람객들에게 백제의 위대한 기상을 느끼게 하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목표 관람객은 150만 명(내국인 148만 명, 외국인 2만 명)이며, 대백제전 기간에는 수상 멀티미디어쇼와 웅진백제별빛정원, 백제문화 판타지 퍼레이드 등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전시체험 공간 등을 준비하고 있다.한편 이날 대백제전 추진상황 보고회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최원철 공주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백제문화제재단, 실·국·본부장,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