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금·구호 물품 등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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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료계·기업체와 타 지자체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에 나서고 있다.27일 논산시에 따르면 백제종합병원 2000만 원과 논산속편한내과 1000만 원, 논산시의사회 700만 원 성금과 물품 등을 기부했다.대한적십자사는 구호용 꾸러미(빵, 생수 등)와 수자원공사·논산농협·대한전문건설협회 등이 생수를 논산시에 전달했다.지역 내 기업들도 지원에 나섰다.한포와 ㈜모나리자, ㈜빙그레는 화장지와 물티슈, 우유, 음료 등을 전달했다.이 외도 하나은행과 논산우체국에서는 도시락과 생필품, 작업용 토시 등도 맡겼다.타 지자체에서도 수해복구 성금과 물품 등의 지원이 줄을 잇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8694만 원의 수해 의연금을 기탁했다.서울 서초구와 강동구에서도 즉석밥·컵라면 등 식품을 보내며 피해 주민 구호에 함께했다.백성현 시장은 "폭우 피해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도움 주신 힘으로 수해 위기를 딛고 새로운 희망을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논산지역은 지난 14~19일 500㎜가 넘는 폭우로 제방 붕괴 등으로 농경지 침수, 주택 파손 등 큰 피해를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