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입원·응급환자 수 급증…특화 의료 서비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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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개원 3년 만에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26일 세종충남대병원 따르면 진료와 연구·교육 공공보건의료의 퍼즐을 하나씩 완성하면서 지역민의 건강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개원 당시와 비교해 외래, 입원, 응급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행정수도 위상에 맞는 차별화된 환자 가치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병원은 올 상반기(6월 30일 기준) 외래환자 수가 16만6735명으로 집계돼 2020년 하반기 8만3408명보다 2배 늘었다응급환자 수도 2020년 하반기보다 증가해 올 상반기에는 1만9081명에 달한다.재원 환자 수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하반기에는 2만4071명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4만6089명으로 늘었다.수술 건수도 증가해 2020년 하반기에는 2082건이었던 것이 얼 상반기에는 3590건으로 증가했다.2021년 5월에 개원한 헬스케어센터는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올 상반기까지 1만9585명의 건강검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세종시는 소아청소년과 여성 인구 비율이 높다. 이에 특화된 진료체계를 구축해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도 지정됐다.또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존 10병상보다 5병상 늘어난 15병상의 신생아 집중치료 병상을 확보해 고위험 신생아의 집중치료 접근성도 높였다.세종시는 출산율이 높은 도시이지만 출산 연령이 높아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검사, 진단, 임신, 출산까지 원스톱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따라서 병원은 성공적인 임신과 분만 등 저출산 극복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신현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장은 "지역민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심뇌혈관센터 유치, 암 환자 특화 병상 가동 등 중증질환에 대한 진료를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응급진료에 대한 사각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