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 소백산 일원 30여 프로그램
  • ▲ 단양소백산철쭉제 지난해 개막식 장면.ⓒ단양군
    ▲ 단양소백산철쭉제 지난해 개막식 장면.ⓒ단양군
    충북 단양군 소백산철쭉제가 ‘산사람을 위하여 산이 부르는 노래’라는 주제로 31일부터 5일간 열린다.

    30일 군에 따르면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내일부터 5일간 단양읍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39회를 맞는 이 축제는 ‘소백산 철쭉, 건강한 단양을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30여 개의 행사가 진행된다. 

    첫날에는 소백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도립교향악당 오케스트라 공연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실버돌이 펼치는 ‘제3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둘째 날은 전국노래자랑 예심과 함께 남한강 수변 특설무대에서 ‘청소년 트로트가요제’가 열리는데, 미스터트롯2에서 활약한 황민호를 비롯해 강혜연, 정수라, 우연이, 황민호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남한강변을 무대로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셋째 날은 식전 공연과 개막식 ‘건강한 단양, 철쭉의 향연’ 개막콘서트가, 넷째 날에는 이황선생 추념 전국 서예대회, 버블매직쇼, 전국노래자랑 본선 등이 이어진다.

    마직막 날은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철쭉엔딩 콘서트’,  ‘EDM 페스티벌’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선언으로 수많은 사람이 같이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철쭉제 기간 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오감만족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