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28만원 상당 유기·무농약농산물 집까지 배달
  • ▲ 청주시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청주시
    ▲ 청주시가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건강한 아기와 엄마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집까지 배달해 준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 중이거나, 지난해 1월 이후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1인당 24만원(보조 80%, 자담 20%)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품목은 유기‧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유기축산물, 유기수산물,  무농약가공식품, 무항생제축산물 등으로 임산부가 쇼핑몰에 접속해 필요한 농산물을 주문하면 집으로 배달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임산부는 다음 달 1일부터 9일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와 증빙자료를 첨부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 인원은 2,226명으로 대상자는 오는 6월 중순 추첨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단, 보건복지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영양플러스) 지원을 받는 임산부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농민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을 유도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며 “향후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체계를 개선하는 등 사업 목적달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