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회 반기문마라톤대회…반기문총장·김영환지사·윤건영 교육감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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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개최한 제1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동호인 6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개그맨 배동성의 사회로 열린 개회식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의장, 김기창 체육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윤건영 충북교육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지난 제13회 대회에 이어 반기문 총장 내외가 참석해 참가선수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는 등 대회를 더욱 빛냈다.반 총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음성군 제1호 기부자로서의 의미를 되새기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위한 퍼포먼스에도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음성종합운동장을 출발해 감우재, 금왕, 생극 오생리를 반환해 다시 돌아오는 왕복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한 의료지원 안내, 먹거리 코너 운영 및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이벤트 행사와 함께 전국에서 참가한 마라톤 동호인들과 자원봉사자 및 관계자 등 1만여 명의 열기로 가득했다.이와 함께 마라톤 코스에는 풍물단 등 각종 이벤트 및 부대행사가 펼쳐져 마라토너들에게 응원과 힘을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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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대회 참가자 편의 및 홍보를 위해 음성군기업체 홍보관 음성품바축제 홍보부스 음성명작 농특산물 홍보부스 외국인 통역 부스 등 단체 홍보부스와 음료 봉사부스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했다.국수, 두부김치, 계란 등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먹거리 코너는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마라톤대회는 풀코스, 하프코스, 10㎞, 5㎞ 등 4개 부분으로 진행됐다.조병옥 음성군수는 “음성군 직원 및 체육회,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등 여러 기관과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협조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이어 “반 총장님을 비롯해 참여해주신 선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UN 평화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마라톤대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회에서는 △풀코스 남자부에서는 서울 강동구 최진수(2시간 39분 35초), 여자는 경기 성남시 노은희(3시간 7분 6초)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하프코스 남자부 송영준(1시간 14분 22초), 여자부 김주연(1시간 24분 26초) △10㎞코스 남자부 손기찬(34분 38초), 여자부 이주영(40분 0초) 선수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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