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충북도·음성군-㈜제이알에너지솔루션 투자협약…2027년 준공
  • ▲ 충북도·음성군-㈜제이알에너지솔루션이 24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 충북도·음성군-㈜제이알에너지솔루션이 24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충북도
    이차전지 전극 솔루션 전문기업인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027년까지 3056억원을 투자해 충북도 음성 용산일반산업단지에 2차전지 전극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오덕근 ㈜제이알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투자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은 이차전지 전극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설계지원, 제조기술 컨설팅과 함께 고성능‧맞춤형 이차전지 전극을 양산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충청북도 및 음성군은 공장설립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은 3000억 원을 투자해 부지 2만4000평 건축 1만9000평 규모의 전극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이차전지 전극 제조 공정은 배터리의 성능, 안정성, 수명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공정으로 높은 기술 난이도와 투자 비용이 필요해 위탁제조가 증가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반도체 제조 전담 생산기업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인 탄소중립 가속화 및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로의 시장수요 전환에도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덕근 대표이사는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은 관련 업계에서 20년 이상 재직한 배테랑 핵심인력들로 구성된 기술력 있는 기업”이라며 “이차전지 시장에서의 기업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의 이차전지산업 전국 1위로 국내 이차전지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제이알에너지솔루션이 이 분야 핵심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