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가 주요시설 테러 신속 대응에 공공청사 건립사업 추진
  •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위치도.ⓒ행복청
    ▲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위치도.ⓒ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주요시설에 대한 대테러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일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테러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행복청은 정부 방침에 따라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정부와 시기를 조율 중이다.

    행복도시 내에는 정부세종청사와 대통령기록관 등 주요 국가 주요기반시설이 밀집해 있는 만큼 테러 방지와 인명구조 활동을 주 업무로 하는 경찰특공대 청사 건립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행복청은 고운동 헬기장 인접에 1만8000㎡의 터에 건축면적 약 8200㎡ 규모로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오는 2026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청사에는 업무시설과 훈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행복청은 공공건축물이 고품격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건축기획 업무를 수행할 전문가를 이달에 선정했다.

    건축기획 업무에는 공공건축의 규모와 사업 기간, 재원조달계획 등 사업추진 사항과 발주방식 등의 방안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행복도시 주요 국가시설과 시민안전을 위해 세종경찰청과 도담어진지구대 청사 등 치안시설 건립사업도 추진한다.

    임시혁 행복청 공공청사기획과장은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건립을 위해 세종경찰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공공 건축 심의와 기본·실시설계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