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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생애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하반기부터 생애초기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이 사업은 임산부와 만2세 미만 영유아가 있는 출산 가정에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호사·사회복지사가 찾아가서 건강관리를 해주는 사업이다.시는 보건소 등록 임산부 대상 건강평가를 통해 기본방문과 지속 방문 군으로 분류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기본방문 대상의 경우 출산 후 8주 이내 전문인력이 가정을 방문해 산모의 영양, 운동 등 기본적인 건강상담과 정서적 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우울감, 스트레스 등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지속 방문 대상의 경우는 출산 전부터 아이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25회 이상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한다.최원철 시장은 "아이는 공주시가 키운다는 목표로 출산 장려와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공주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공주시보건소는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지원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청소년 산모 임신·출산 지원 △선천성 대사이상 검사와 환아 관리 등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