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세종시 현황 분석
  • ▲ 세종교육청 전경.ⓒ세종교육청
    ▲ 세종교육청 전경.ⓒ세종교육청
    세종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통계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의 세종시 현황을 분석했다.

    이번 사교육 참여율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2.8%p 증가한 78.3%로,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가 모두 증가했다.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2021년 81.1%였으며, 지난해에는 0.6%p 감소한 80.5%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첫해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사교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의 전국적인 주요 특징으로는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13.1%)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세종지역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84.7%로, 전국 평균(85.2%)보다 낮으며 지난해 전국 3위에서 9위로 순위도 낮아졌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의 전국 평균은 전체 학생 기준으로 지난해 36만7000원에서 41만 원으로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8000원으로 서울, 대구, 경기 다음 전국 4위를 기록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통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최선의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