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의원, 미세먼지 시민 불안 가중…'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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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김학서 의원이 10일 지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세종학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김 의원은 이날 세종시의회에서 열린 제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제는 세종시만의 역사를 정립할 시기가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세종시는 올해로 12년 차를 맞는 신생도시지만, 이 지역은 전의·연기·금남의 지명으로 삼국시대부터 발전해 왔다. 세종학 정립을 통해 과거의 역사를 기반으로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발굴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그는 "대전학과 세종학을 함께 연구하는 대전세종지역학연구센터의 인적 구성과 구모가 센터장 1명 등 모두 4명으로 연구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세종학연구소 설립을 통해 조직 구성과 사업을 체계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오는 2025년 개관을 앞둔 향토유물박물관에 세종학연구소를 두고 연구 등을 함께한다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세종시의 역사를 독자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와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세종학연구소 설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순열 의원도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 미세먼지 저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침묵의 재난이라 불리는 미세먼지가 일상화되고, 시민의 불안과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에 대한 해법이 절실하다"고 전했다.그는 "실질적인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미세먼지가 행정수도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세종시는 당장 체계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