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10일 일정…"두루타 등 세종시 우수 교통정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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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미국 워싱턴 D.C와 보스턴 등 해외 출장길에 올라 주요 도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최 시장은 7일 시청 정음실에서 간담회를 통해 "저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등으로 꾸려진 주요 도시와의 협력 관계 구축단이 9일부터 7박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최 시장이 지난해 7월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순방이다.최 시장이 첫 번째 해외 순방은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시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과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 성과다.대표단은 미국 보스턴과 워싱턴 D.C를 방문, 교통 관련 시책 논의와 세계은행 교통혁신포럼을 통해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사례 발표, 큐에라·아이온큐·보스턴 다이내믹스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방문, 신기술 도입 논의,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보스턴 교통부서 관계자 간담회와 하버드대·MIT대 교수 간담회, 유학생 초청 강연 등의 일정도 소화한다.유학생 간담회에서는 세종시 소개와 2023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완 경진대회를 홍보하고 해외 우수인력 세종시 유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14일에는 세계은행이 주관하는 교통혁신 포럼에 참석해 세종시 대중교통 우수사례인 셔클, 두루타, 누리콜 등을 발표한다.마지막 날에는 워싱턴 D.C에서는 뮤리엘 바우저 시장을 만나 세계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고 양 도시가 수도이전, 박물관 분야 등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최 시장은 "지난해 유럽권 도시와 교류 협력을 강화했다"며 "올해는 미국 수도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세계 여러 도시와 교류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세종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