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업무협약 체결
  • ▲ 이상래 행복청장(오른쪽)이 15일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오르혼밸리와 쿠싱밸리 도시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행복청
    ▲ 이상래 행복청장(오른쪽)이 15일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오르혼밸리와 쿠싱밸리 도시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행복청
    정부가 몽골 오르혼밸리와 쿠싱밸리 도시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몽골 오르혼밸리·쿠싱밸리 개발 협력을 위한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업무협약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오르혼밸리에 위치한 수도 카르코룸을 인구 50만 명이 거주할 신도시로 개발해 행정기관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오르혼밸리는 울란바타르 서쪽 360㎞ 지점에 있는 도시다.

    몽골은 현재 수도 울란바타르 인구집중으로 인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울란바타르 인근 쿠싱밸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신도시 개발과 정부부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몽골 정부는 정부부처 이전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행정중심복합도시 사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의 의지에 따라 건설도시개발부 장관이 지난해 행복청을 방문했다.

    이후 두 기관은 상호 교류를 통해 협력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번 업무협약을 했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 기업이 몽골의 도시개발 사업에 더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