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눈 10.1㎝ 최고…대부분 지역 폭설·한파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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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에 최강의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가운데 계량기(20개)‧수도관(21개) 동파 4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이번 한파 및 대설주의보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업‧수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태안‧당진‧서산‧홍성, 보령‧서천, 청양‧예산지역의 대설주의보는 26일 오후 3시 30분 해제됐으며, 금산‧계룡지역에 내린 한파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해제됐다.충남도에 따르면 26일 충남 보령과 태안, 서산 등 서해안 등에 내린 눈은 평균 3.8㎝이며 태안 10.1㎝ 가장 많이 내렸다.충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한파 주의보가 발효되자 도와 시군 공무원 155명이 비상 근무했고, 수산 증·양식시설 결박 42개소, 선박 대피 150척, 그리고 결빙취약지역 등 1911개소에 대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제설작업에는 도와 시군인력 474명, 장비 362대가 투입됐다.한편 도는 “충남권 남부 지역 일부는 27일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6시까지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