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눈 10.1㎝ 최고…대부분 지역 폭설·한파 해제
  • ▲ 천안시 제설차량이 23일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천안시
    ▲ 천안시 제설차량이 23일 새벽부터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천안시
    충남지역에 최강의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린 가운데 계량기(20개)‧수도관(21개) 동파 4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번 한파 및 대설주의보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업‧수산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안‧당진‧서산‧홍성, 보령‧서천, 청양‧예산지역의 대설주의보는 26일 오후 3시 30분 해제됐으며, 금산‧계룡지역에 내린 한파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에 해제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26일 충남 보령과 태안, 서산 등 서해안 등에 내린 눈은 평균 3.8㎝이며 태안 10.1㎝ 가장 많이 내렸다.

    충남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대설‧한파 주의보가 발효되자 도와 시군 공무원 155명이 비상 근무했고, 수산 증·양식시설 결박 42개소, 선박 대피 150척, 그리고 결빙취약지역 등 1911개소에 대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제설작업에는 도와 시군인력 474명, 장비 362대가 투입됐다.

    한편 도는 “충남권 남부 지역 일부는 27일 흐린 가운데 새벽부터 오전 6시까지 1~3㎝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