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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충남서 화재 2157건 발생…사망 16명‧재산 피해 408억

충남소방본부, 24일 ‘2022 화재 발생 통계 분석’
화재원인 1위, 부주의…주거시설 화재 가장 많아

입력 2023-01-24 09:28 | 수정 2023-01-24 21:54

▲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 중인 화재조사관.ⓒ충남도소방본부

지난해 충남에서 총 2157건의 화재가 발생해 86명의 인명피해와 408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가 발표한 ‘2022 화재 발생 통계 분석’ 자료에 따르면 2157건 중 주거시설이 526건(24.4%)으로 가장 많았으며, 산업시설 418건(19.4%), 차량 286건(13.3%), 기타(야외, 도로) 258건(12%), 임야 137건(6.4%)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937건(43.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557건(25.8%), 기계 307건(14.2%)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사망 16명, 부상 70명으로 조사됐으며, 전체 86명 중 절반인 43명(사망 10명, 부상 33명)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유형별 화재 원인은 전체 사망자 중 5명(31.3%), 부상자 중 29명(41.4%)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였고, 연령별로는 68.8%(11명)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주거시설의 경우 사망자 10명 중 70%(7명)가 60세 이상이었다.

전년보다 임야 화재가 57건(71.3%)이나 대폭 증가했는데, 겨울-초여름 가뭄과 국지적 강풍 등 기후변화와 실화 등 부주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도 소방본부는 이 같은 화재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주거시설 화재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화재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속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며, 부주의 화재를 줄이기 위해 도민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활동과 계절별, 시기별 다양한 안전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김연상 소방본부장은 “도민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대상에 대한 점검과 훈련을 강화하겠다”며 “올해도 화재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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