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범죄리스크·방탄국회 등으로 국민께 송구”
  •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정우택 의원실
    ▲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정우택 의원실
    정우택 국회부의장(국민의힘, 충북 청주 상당)은 “설 연휴, 국민들의 한숨이 깊다”고 강조했다.

    정 부의장은 22일 설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가뜩이나 고금리‧고물가 탓에 살림이 팍팍한데, 나물·생선·고기·밀가루·식용유·설 식탁 물가마저 크게 올랐다”며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고물가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 부의장은 “탈원전 등 문재인 정부의 민생에너지 정책 실패의 여파로 가스비‧전기세 등 공공요금까지 인상돼 가계부담이 더하다”고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꼬집었다.

    그는 “넉넉하고 따뜻해야 할 설 연휴이지만, 민생회복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정치권이 각종 범죄리스크와 여소야대, 방탄 국회로 제 할 일을 하지 못했으니 국민께 참으로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검찰 소환을 앞둔 이재명 대표(더불어민주당)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설 연휴이지만, 여러 사정으로 설 연휴를 쉬지 못하는 분과 명절에도 어렵게 지내야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설만큼은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안전하고 건강한 연휴가 되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