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북부상의 1분기 제조업 경기지수 조사 ‘85’“작년 연초 比 매출액 달성 응답업체 54%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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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북부상공회의소(회장 문상인)는 충남북부권(천안, 아산, 예산, 홍성) 110개 제조업체를 표본으로 2023년 1‧4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2023년 1‧4분기 전망지수는 전분기 전망치 ‘84’대비 1포인트 상승한 ‘85’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조사된 2022년 4‧4분기 실적지수는 전분기 실적치 ‘61’ 보다 19p 상승한 ‘80’으로 조사됐다.

    충남북부상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3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84’대비 1포인트 상승한 ‘85’로 조사됐고 4‧4분기 실적지수는 전분기 ‘61’대비 19p 상승한 ‘80’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초 목표 대비 매출액 달성 수준을 묻는 설문에서는 응답업체의 56.4%가 미달했다고 응답했으며, 43.6%의 업체는 연간목표 수준을 달성(29.1%)했나 초과 달성(14.5%)했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연초 목표 대비 영업이익 달성 수준에 대해서는 응답업체의 63.0%가 미달(소폭 미달 31.5%, 크게 미달 31.5%)했다고 응답했고, 37.0%의 업체는 목표 수준을 달성(24.1%)했거나 초과 달성(소폭 초과 12.9%)했다고 답변했다.

    작년 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을 묻는 설문에서는 ‘원자재 가격’(38.6%)과 ‘내수시장 경기’(35.7%)를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1.0% 이상 1.5% 미만’이라는 응답이 39.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5% 이상 2.0% 미만’(20.7%), ‘0.5% 이상 1.0% 미만’(18.9%), ‘0% 이상 1.5% 미만’(13.2%)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해 대비 2023년의 매출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업체의 42.6%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35.2%는 감소, 22.2%는 금년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의 수출 전망에 대한 설문과 관련해서는 응답업체의 23.2%가 증가할 것이라고 한 반면, 32.6%는 감소, 44.2%는 올해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대비 2023년의 내수 전망에 대한 설문에서는 응답업체의 41.5%가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28.3%는 감소, 30.2%는 금년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전망한 환율과 금리 수준에 관한 설문에서는 ‘원달러 환율 전망치’ 평균 1325원,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 평균 5.3%로 집계됐다.

    2022년 대비 2023년 투자계획에 대한 설문에서는 ‘올해와 동일 수준’(42.0%), ‘올해보다 감소’(36.0%), ‘올해보다 증가’(22.0%) 순이었으며, 지난해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설문에서는 ‘고물가·원자재가 지속’(33.3%), ‘내수경기 침체’(22.2%), ‘고금리 지속’(11.1%), ‘원부자재 수급 불안’ (11.1%) 등을 주요 요인으로 선택했다.  

    경제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부 역점 과제에 대한 설문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정책’(23.5%) △‘자금조달시장 경색 완화’(20.2%) △‘환율 등 외환시장 안정’(18.9%) △‘규제혁신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14.4%) △‘공급망 안정화’(10.8%)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한편 기업경기전망지수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