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침 –1~4도…눈 쌓인곳 빙판길 ‘주의’
  • ▲ 최근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충청권 A 아파트에 눈이 쌓여 있다.ⓒ뉴데일리 D/B
    ▲ 최근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충청권 A 아파트에 눈이 쌓여 있다.ⓒ뉴데일리 D/B
    9일 대전‧충남‧세종 날씨는 북쪽을 지난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아침 최저기온은 –1~4도, 낮 최고기온은 5~9도의 비교적 폭온한 날씨를 보이겠다. 그러나 10일 아침에는 –8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며 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9일은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10일은 맑겠다”고 8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남권 내륙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곳에서는 낮 동안 일부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다시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 고가도로, 터널 출입구 등)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풍은 9일 충남 서해안과 고지대를 중심으로 바람이 20~40㎞(5~11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고, 서해 중부 먼바다는 바람이 20~45㎞/h(6~13/s)로 강하게 불겠으며, 물결은 1.0~2.5m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봄철 불청객인 황사도 예보됐다.

    지난 5일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충남권의 미세먼지 농도(PM 10)가 평소보다 높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