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충남북부상의·충청투데이 주최 ‘2023년 신년인사회’ 성황문상인 회장 “경영혁신 통해 불황·위기 파고 헤쳐나가자”김태흠 지사 “어려울수록 기업인 용기·열정으로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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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북부상공회의소와 충청투데이가 주최한 ‘2023년 신년인사회’가 6일 충북북부상공회의소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박상돈 천안시장, 정도희 천안시 의장, 박경귀 아산시장, 그리고 지역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새해 침체된 충남 경제를 살리자”고 다짐했다.문상인 충남북부상공회의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말들을 많이 한다. 통계수치나 경기 침체의 원인을 나열하지 않더라도 직접 피부로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산업화 이후에 에너지 파동, 금융위기 등 우리는 결코 쉬운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늘 고난과 역경 속에서 살아왔고, 그때마다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굳은 신념과 열정으로 극복의 역사를 써왔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경제인들이 경영혁신을 통해 불황과 위기의 높은 파고를 지혜롭게 헤쳐나가자. 충북북부상공회의소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제 전문가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렵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어려울수록 기업인들이 용기와 열정을 갖고 역동적으로 임한다면 더 큰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될 수 있다”며 “충남도는 우리 미래 50년, 100년의 충남 먹거리를 준비해 나가겠다. ‘힘쎈 충남’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이어 “올가을 유럽에 가서 외국인 투자를 위해 기업설명회를 하고 또 중소기업인들을 어떻게 뒷받침할까 고민 속에서 약 3000억원 정도를 육성자금으로 지원하려고 한다. 지금 탄소 중립의 시대적인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면 우리가 먼저 주도적, 선도적으로 하자는 생각으로 발전의 에너지 전환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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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은 새해 덕담으로 “새해 경제가 어렵지만, 진정한 기업가는 위기에서 기회를 발견하는 그런 기회, 지혜로운 기업가들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년인사회에서 지역경제계 인사 모든 분이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경귀 아산시장은 “전국 지자체 중 아산시가 전국 수출액의 11%, 충남 수출 17%를 감당하며 아산‧천안지역이 충남의 핵심이자 대한민국의 경제 원인이 되고 있다. 이는 오로지 기업인과 산업인들의 공로다. 올해도 경영‧기술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 심장으로 만들어 달라”며 기업인들의 분발을 촉구했다.이명수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은 “지금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게 가장 확실한 일이고, 가장 확실한 것은 확실한 것이 없다는 것”이라며 “가장 불확실한 것은 내가 어떤 선택을 할지 모른다는 어느 경제인의 말씀에 공감한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토끼의 상징성이 충청과 가장 비슷하다고 한다. (토끼의) 외유내강이 아니라 ‘외강외강’으로 경제인이 앞장서서 충청도를 살리고 나라도 살려달라. 정치권이 잘못하는 것이 많이 있지만, 다시 여러분께 힘이 되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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