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롯불 붙이기·알밤 오재미던지기 퍼포먼스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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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중부권 대표 겨울 축제인 '제6회 공주 군밤축제'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리는 이 축제는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을 주제로 펼쳐진다.축제 운영시간은 평일 퇴근 시간 이후와 주말 야간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확대됐다.개막식은 6일 오후 2시로 화롯불 붙이기, 알밤 오재미 던지기 퍼포먼스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올해는 축제 기간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대형화로 체험시설을 6개로 늘렸다.알밤과 고기, 꼬치류 등 농축산물을 그릴 위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그릴존 시설도 8개 설치된다.알밤을 활용한 간식 만들기 체험은 물론 '공주알밤 브런치 전국 요리경연대회'도 열릴 예정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공주 알밤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는 알밤 직거래 장터도 열린다. 시는 축제 기간 총 60톤의 알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소비 위축으로 힘겨움에 빠진 밤 재배 농가를 적극 도울 예정"이라며 "국내 겨울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