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2년 사회조사결과 2일 발표세종시 발전 방향 50.5% '행정수도'·'미래산업도시' ·'문화도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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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민 절반 이상이 앞으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거듭나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세종시는 시민의 생활만족도와 삶의 질·의식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한 '2022년 사회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사회조사는 세종시에 거주 중인 만 13세 이상 가구원 3123명을 대상으로 △개인 △가구가족 △보건 △사회복지 △환경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등 7개 부문 72개 항목을 살펴봤다.우선 시민이 바라는 세종시 발전 방향으로 응답자의 50.5%가 '행정수도'를 꼽았고, 미래산업도시(10.8%), 문화도시(10.5%)가 뒤를 이었다.월평균 가구 소득은 300만 원~400만 원이 16.6%로 가장 많았고, 13.7%가 월평균 200만 원~300만 원을 쓴다고 답했다.시민은 출산율 정책 방안으로는 보육료 지원이 14.6%로 가장 많았고,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 12.8%를 차지했다.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선 '일자리 확충' 사업이 우선 필요하다고 내다봤다.최민호 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세종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세종시 사회조사는 관내 18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만 13세 이상 가구원 3123명을 직접 만나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2%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