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대책 지역도.ⓒ충북도
    충북 단양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구가 지난 11일에 이어 또 다시 발견됐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단양읍 노동리 광역울타리 내에서 수색팀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1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단양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의 ASF 감염사례는 지난해 11월 19일 처음 발견된 후 모두 94건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충주시와 단양군, 제천시 등 주변 지역과 속리산 국립공원이 있는 보은군에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

    멧돼지의 이동을 차단하기 위해 멧돼지 폐사체 발견 지점 반경 3㎞에 1차에 이어 지난 2월 24일 보은 갈목~속리산 중판까지를 마지막으로 2차 울타리까지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한편 지난해 11월 19일 도내에서 처음 발견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는 충주 32건, 제천 70건, 보은 73건 등을 포함해 모두 269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