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 9296억원·특별회계 1301억원
  • ▲ 김창규 제천시장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제천시
    ▲ 김창규 제천시장이 22일 내년도 예산안 제출과 함께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가 내년도 예산안 1조597억 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27%(530억 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9296억 원, 특별회계 1301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는 일반 공공행정 625억 원, 공공질서 및 안전 119억 원, 교육 87억 원, 문화 및 관광 742억 원, 환경 655억 원, 사회복지 2842억 원, 보건 145억 원, 농림해양수산 965억 원, 산업·중소기업 423억 원, 교통 및 물류 458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653억 원 등을 반영했다.

    소규모주민숙원사업 40억2000만 원, 제천사랑상품권 운영지원 23억  원, 공공근로사업 18억6000만 원 등을 투입하는 등 지역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노인일자리운영에 108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에 42억6000만 원의 예산을 포함하는 등 생활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창규 시장은 “시민 체감 경제활력 도시, 관광도시 제천, 따뜻한 복지, 농민이 행복한 선진농촌, 생산행정 구현 등 5대 비전에 중점을 둬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행적 사업, 낭비성 축제사업 등 불필요한 예산을 정비해 민선8기 역점사업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전략적 재원 배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예산안은 제319회 시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다음달 1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