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 A씨 1700만원 금품수수…뇌물건넨 업체 등 4명 기소 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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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공주시 공무원 3명이 축제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봐 준 혐의(입찰방해)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공무원에게 뇌물을 건넨 B 업체 관계자 등 4명에 대해서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축제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편의를 준 혐의(입찰방해)로 공주시 간부급 공무원 A 씨 등 공무원 3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역 축제 입찰 관련 업무를 하면서 특정 업체에 유리하도록 특혜를 줘 공정한 입찰을 방해한 혐의가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시 공무원 A 씨는 업체로부터 1700만 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뇌물수수)도 받고 있다.

    공주시 C 씨는 시 공무원 3명이 검찰에 불구속 송치되자 “공주시 공무원이 축제와 관련한 비리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검찰에 송치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움을 넘어 한심한 일이다. 코로나19 방역이 대폭 완화되면서 공주는 물론 충남지역 지자체에서 각종 축제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데 축제와 관련한 비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사법기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