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새벽 운항중 어선 A호 24t과 상선 B호 9513t과 충돌… 어선 전복
  • ▲ 충남 태안군 가대암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 후 전복된 어선.ⓒ태안해양경찰서
    ▲ 충남 태안군 가대암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 후 전복된 어선.ⓒ태안해양경찰서
    17일 새벽 5시 12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가대암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24t, 근해안강망, 승선원 11명)와 상선 B호(화물선, 9513t, 승선원 16명, 파나마선적)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어선 A호는 전복됐다.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했으며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은 사고 화물선에서 구조해 인명피해는 없다.

    이날 사고는 어선과 화물선 모두 항해 중 발생한 것이며, 전복된 어선은 예인선을 통해 가까운 항구로 예인하기 위해 작업을 펼치고 있다.

    태안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고선박 승선원 대상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고 인근 해역을 이동하는 선박의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