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서 패러글라이딩 나무 등에 걸려 2명 ‘중상’천안 다세대주택서 화재 2명 다치고 車 12대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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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서 주말에 화재와 패러글라이딩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4명이 중상을 입었다.충북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 7분쯤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두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이륙한 패러글러이더가 1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A 씨(39)가 다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었다. A 씨는 닥터헬기를 이용 강원 원주 병원으로 이송·치료를 받고 있다.이에 앞서 오전 11시 37분쯤 이 활공장에서 출발한 패러글라이더가 나무에 걸려 B 씨(59‧여)가 얼굴 등에 크게 다치는 등 잇따라 사고가 발생했다.경찰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패러글라이딩 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지난 6일 오전 11시 37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다치고 차량 12대가 불에 탔다.이날 화재로 20여 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화재 건물 2층에 거주하던 주민 2명이 1층으로 뛰어내리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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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발생하자 충남소방본부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대와 인력 70명을 투입, 긴급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낮 12시 19분쯤 진화했다.소방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이어 7일 오후 1시 42분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 구룡리 C 빌라 1층 원룸에서 화재가 발생해 3층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날 불은 1층 원룸 내부 30㎡와 가구 등을 태우고 화재 발생 20분 만에 진화됐다.소방당국은 이날 불이 원룸 내부에 있던 전동 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