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필요성·적정성 등 인정…11월 개최도시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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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지난달 29일 정기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열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를 승인하고 그 결과를 지난 3일 통보했다.4일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린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결과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국제행사로서의 필요성(공익성 및 실현 가능성, 지역주민 여론 등)과 적정성(계획의 타당성, 경제성 등) 기준을 충족하는 등 절차 규정 등 위반사항이 없으며, 타당성조사 결과 행사 개최의 타당성이 인정됐다.김윤석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번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승인으로 “충청권 4개 시·도는 중앙정부로부터 재정적, 행정적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충청권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최종 개최도시로 선정되면 국제종합경기 개최 불모지인 충청권에 대형 국제행사 개최로 국민화합의 초석 마련, 인프라 개선 및 스포츠 역량 강화와 국제적 위상 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 동안 충청권에서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위해 국내 절차로 대한체육회 승인(2021.6.3.), 문화체육관광부 승인(2021. 7. 20)을 거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타당성조사 및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의결(2022. 7. 29) 및 통보(2022. 8. 3)으로 국내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향후 내실있는 행사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국제행사 심사결과를 토대로 해당 국제행사 주관기관의 장(충청권 4개 시도지사)과 기획재정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간 국제행사개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김윤석 사무총장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구, 유니버시아드)가 대한민국과 충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FISU 평가단 평가 방문(8월 말) 및 집행위원회 총회(11월) 프레젠테이션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전 세계 국제대학스포츠연맹 150여 가맹국에서 1만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총 18개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충청권 대회 유치·개최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조7289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만499명, 고용 유발효과는 724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래 방문객 200만 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