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괴산군청 전경.ⓒ괴산군
    ▲ 괴산군청 전경.ⓒ괴산군
    괴산군민장학회가 성적우수 등 일부 학생에게만 지급하던 장학금을 괴산고 전교생에게 지급했다고 1일 밝혔다.

    ‘괴산고 학생 대상 장학금’은 장학회 이사장이기도 한 송인헌 군수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괴산군민장학회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어 괴산고에 재학 중인 전교생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지급하는 ‘관내고 미래인재 장학금’을 의결했다.

    기존의 관내 중‧고 진학장학금, 관내 고교 진학 성적우수 장학금, 중‧고 재학생 모범 장학금, 중‧고 재학생 비상 장학금 등 4개 장학금을 ‘관내고 미래인재 장학금’으로 통합했다.

    장학금 지급대상을 일부 학생에서 전교생으로 확대하고 지급액도 증액했다.

    이로써 괴산군민장학회는 기존에 진학 성적우수 장학금 수혜자 9명을 제외한 괴산고 학생 315명(1학년 95명, 2학년 112명, 3학년 108명) 전원에게 100만 원 씩 총 2억877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미래인재 장학금을 받은 1학년 학생 95명 중 91명은 기존 관내고 진학장학금으로 지급된 30만 원을 제외한 70만원이 지급됐다.

    송 이사장은 “괴산고는 괴산의 유일한 고등학교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장학금을 계기로 괴산고 학생의 학업의욕을 고취해 지역 인재육성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민장학회는 지역 우수 인재의 외지 유출방지 및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1997년에 설립됐다. 

    소규모학교 진학장학금, 기숙사비 지원, 심화학습반 운영비 지원 등 지역 인재양성과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