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청주·충주·제천 400가구 조사…소비자심리지수 ‘89.1’현재경기·향후경기전망 53…각각 전월대비 21p‧22p ‘하락’
  •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충북본부
    ▲ 소비자심리지수 추이.ⓒ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7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크게 하락하며 비관적인 경기전망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본부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충북지역 청주‧충주‧제천 3개 도시 400가구(389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1로 전월 대비 9.5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 CSI(94)와 소비지출전망 CSI(112)는 각각 전월 대비 4p, 3p 하락했다.

    현재 경기판단 CSI(44)와 경기전망 CSI(53)를 질문에는 각각 전월 대비 21p, 22p 하락했으며, 취업기회전망 CSI(69)는 전월 대비 18p 하락했지만, 금리 수준 전망 CSI(146)는 전월과 같게 나타냈다.

    현재 가계저축 CSI(91)는 전월 대비 3p 상승했으나 가계저축전망 CSI(86)는 6p 하락했고, 현재 가계부채 CSI(103)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으나 가계부채전망 CSI(105)는 2p 상승했다.

    가계의 물가전망과 관련해서는 물가 수준 전망 CSI(158)는 전월 대비 1p 상승, 주택가격전망 CSI(90)는 전월 대비 17p 하락, 임금 수준 전망 CSI(115)는 전월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세계 경제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전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