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시 중증 진행되지 않는 면역원리 규명정 교수,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논문 발표
  • ▲ 정혜원 감염내과 교수.ⓒ충북대학교
    ▲ 정혜원 감염내과 교수.ⓒ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의 선도적 진료는 물론 정복을 위한 연구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냈다.

    충북대병원은 충북대가 정혜원 감염내과 교수를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의 연구자는 연구성과가 우수한 연구자 발굴을 통해 연구자의 권위와 명예를 높이고, 자율적 연구환경 분위기 고취와 연구 경쟁력 향상을 도모키 위해 올해 도입한 제도다.

    정 교수는 지난 6월 저명한 국제 학술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에 논문을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돌파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는 면역 원리에 대해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정혜원 교수 연구팀, 고려대 송준영·노지영 교수 연구팀, 카이스트 박수형·신의철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수행했다. 

    정 교수는 이번 논문의 교신저자로 충북대병원에서 제공한 코로나19 검체로 이같은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정혜원 교수는 “코로나19라는 미지의 영역에 대해 함께 연구에 매진한 여러 연구팀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새로운 오미크론 하부 변이에 대한 면역반응 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팬데믹 극복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