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운동 시작 3개월만에 돌파…서명부는 8월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 평가단에 전달
  • ▲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오른쪽)이 100만번째 서명 참여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김윤석 사무총장(오른쪽)이 100만번째 서명 참여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성공 기원 100만명 서명 운동 참여자가 마침내 100만명을 돌파했다.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충청권 유치 100만명 서명운동이 3개월여만인 지난 12일 목표치의 100%를 달성했으며, 이에 16일 100만번째 서명운동 참여자에게 시상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위원회는 충청권 시․도민들을 포함한 전국민의 관심과 대회 유치에 힘을 모으기 위해 서울과 대전의 지하철 스크린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광고 송출과 함께 온라인 SNS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회유치 활동을 홍보했으며,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대회 유치 기원 온 ․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왔다.

    위원회는 100만번째 서명 운동에 참여한 이번 행운의 당첨자에게 김윤석 사무총장이 직접 서명 운동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소정의 경품을 지급했다. 

    100만번째 서명 참여자는 “충청권에서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인터넷으로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고 들어 참가하게 됐다”며 “우리 국민들의 염원이 세계에 전해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충청권에서 꼭 유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전국민의 대회 유치 기원이 담긴 이번 서명부를 다음달 26일 한국을 방문하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평가단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충청권 4개 시·도는 2027년 대회를 공동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국제연맹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1월 최종 후보도시로 선정돼 미국의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함께 유치경쟁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국제연맹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기술실사단을 파견해 충청권 4개 시·도의 경기장, 의료·숙박시설 등 대회유치에 필요한 시설과 인프라를 점검했다. 아울러, 최종 개최도시 선정은 다음달 집행위원 평가를 마친 후 오는 11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