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동네 마당… 요일 상관없이 품목별 구분 배출
  • ▲ 충주시가 읍면지역에 설치한 재활용 동네 마당.ⓒ충주시
    ▲ 충주시가 읍면지역에 설치한 재활용 동네 마당.ⓒ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환경보호와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재활용 동네 마당’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재활용 동네 마당은 주민들이 쓰레기 분리배출을 통해 종이류와 플라스틱(투명페트병), 캔, 병류 등 재활용품을 요일에 상관없이 품목별로  배출할 수 있도록 해주는 거점 배출시설이다.

    그동안 농촌 읍면지역은 일반적으로 분리배출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다르게 분리배출시스템 및 시설이 없어 불법투기 및 무단소각 등으로 환경오염과 각종 안전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재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읍면지역 10곳에 재활용 동네 마당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재활용 동네 마당은 주덕읍(화곡2리, 능촌), 중앙탑면(갈동, 상가흥), 동량면(조돈, 사천) 각 2개소, 금가면(기곡), 대소원(매산), 엄정(목계1구), 소태(별묘) 등 총 10곳이다.

    시는 재활용 동네 마당이 한층 편리한 분리배출 시스템을 통한 주민편의 향상 및 깨끗한 동네 만들기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시민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김동철 자원순환과장은 “​재활용 동네 마당이 재활용 가능자원의 원활한 처리와 분리배출 취약지역의 배출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환경오염을 줄이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동네를 만드는 일에 지역주민 여러분께서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