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부여군
    ▲ ⓒ부여군
    충남 부여군은 21일 지역 화폐 ‘굿뜨래페이’가 최근 10개월 이용금액이 월평균 100억 원을 넘게 사용하는 등 경제적 효과를 넘어 제도적인 공동체 연대감을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굿뜨래페이 지난 2019년 12월 출시됐으며, 월평균 이용액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 73억 원이다.

    지난해 7월 군이 충남 지자체 최초로 전 군민 재난지원금을 30만 원씩 굿뜨래페이로 지급한 이후 월평균 이용액은 약 116억에 이르렀으며, 이는 이전 이용금액 대비 59% 증가한 수치다.

    정책발행이 되면서 충전을 거쳐 사용되는 일반발행도 같이 늘었다.

    이전까지 월평균 45억 원씩 충전되던 지역 화폐는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면서부터 월평균 62억 원씩 충전, 사용돼 일반발행이 37% 늘었다.

    박정현 군수는 “민선 8기를 맞아 정책발행에 대한 성과보수 확대, 적극적인 지방비 투입 등을 검토해 제도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관내 저소득층  4513가구를 대상으로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지역 화폐인 굿뜨래페이로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