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의회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와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가 몽골 울란바토르시의회와의 교류에 적극 나섰다.

    도의회는 16일 울란바토르시의회를 방문해 우호 교류키로 협정했다. 

    이 자리에는 박문희 충북도의장과 윤남진·심기보·서동학 의원, 바트바야스갈란 잔트산 울란바토르시의장이 함께했다.

    협정 내용은 △양 의회 간 우호협력 강화 △양 지역의 경제‧문화‧체육‧관광 등 각 분야별 교류 증진 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지원 등이다.

    박 의장은 “이번 협정이 경제‧문화‧관광‧농업‧의료 등 다방면에서 몽골과 교류의 단초가 돼 몽골과 충북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트바야스갈란 의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의 민간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환경을 살리고 지구를 보존하기 위한 ‘탄소중립 실현 10억 나무심기’에 충북도의회가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의회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몽골행이 알려지자 지난 14일 한 시민단체 대표가 도의회 대표단의 몽골 방문 계획을 비난하면서 도의회 현관에 오물을 투척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 의장 일행의 몽골 방문 기간과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할 11대 의회 마지막 회기인 제400회 임시회 일정(14∼21일)이 겹쳐 더욱 비판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