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100만’ 지난 9일 기준 50% 넘겨…대회 유치 열기 확산
  • ▲ 2020년 7월 10일 충청권광역단체장이 대전시청에서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대전시
    ▲ 2020년 7월 10일 충청권광역단체장이 대전시청에서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대전시
    2027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충청권 대회 유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의 서명자가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위원회는 충청권역 도시민의 대회 유치 열기를 모아 전국으로 확산하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서울·대전 지하철 광고, 국내 아파트 승강기 영상 광고 등 다양한 방식의 서명운동 동참 홍보를 전개해 왔다.

    이 같은 홍보 활동으로 서명운동 서명자 수는 지난 9일 기준 목표치 100만의 50%를 넘긴 52만 2110명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오프라인 서명부가 모두 접수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오는 8월까지 서명운동 목표치인 1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조직위는 전망했다. 

    8월 중 100만 명 서명운동의 목표를 달성하면 레온즈 에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을 비롯한 실사단의 8월 방문에 맞춰 서명부를 전달할 방침이다. 

    서명운동은 충청권 시군구, 읍면동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방식과 온라인(http://sign01.bizvion.kr/index.do#cont05) 방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서명은 걷쥬, 워크온 등 걷기 앱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위원회는 사회관계망 홍보 이벤트도 진행해 서명 참여자 대상 경품 추첨도 확대 실시하고 있다.

    2027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오는 2027년 8월 전 세계 국제대학스포츠연맹 150여 가맹국에서 1만 5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총 18개 종목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충청권 대회 유치·개최 시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2조7289억 원, 취업 유발효과는 1만499명, 고용 유발효과는 7244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래 방문객 200만 명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