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사즉생 각오 무박 3일 대장정’ 총력 유세전” 돌입김 “‘충남형 배달중계플랫폼’ 자영업자 든든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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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공식선거 마지막 주말인 29일 도내 주요지역을 순회하며 공약을 발표하는 등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양승조 후보는 이날 “‘사즉생 사흘 대장정’을 주제로 막판 총력 유세전에 들어간다. 투표일까지 남은 사흘간 새벽까지 유세일정을 소화하고 소상공인과 어르신, 청년들을 만나며 ‘무박3일’ 동안 사즉생의 각오로 힘을 모두 쏟아 부을 각오”라고 밝혔다.양 후보는 지난 28일 고향 천안에서 천안시민들에게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열변을 토했다.그는 중앙시장과 성정시장 일대 상인들을 일일이 만나며 “천안의 아들 양승조에게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이날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천안 쌍용동과 신방동 먹자골목에서 음식점과 호프집, 포장마차 상인들을 만나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웠던 사연을 듣기도 했다.양 후보는 29일 오전에는 온양온천역 집중유세를 마친 뒤 온양 전통시장과 신창면 상가를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신방 통정지역 상가 유세를 통해 민생경제를 활성화에 전심전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양 후보는 소상공인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대출금 이자 및 신용보증 수수료 부담완화 △무담보 특례보증 등 소망대출 확대 △배달용 전기이륜차와 전기 사륜차 전기차로 전환 △소상공인 사회 보험료 지원 △플랫폼 종사자(배달라이더·퀵서비스기사·대리운전기사) 고용보험 적용 확대 △법인 택시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비 월 10만 원 지원 △일반택시 월급제실시 및 100원 택시 확대를 시행을 약속했다.김태흠 후보는 이날 ‘충남형 배달중계플랫폼’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생활밀착형 6탄 공약 ‘배달투게더’는 주문자 근처의 이웃과 함께 같은 음식점에서 공동주문, 배달수수료를 나눠 부담할 수 있는 혁신플랫폼”이라며 “최근 중고거래 앱이나 온라인 등에서 배달료를 아끼기 위해 행해지던 배달 공동구매를 어플리케이션으로 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후보는 “‘배달투게더’는 주문자의 배달수수료를 면제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공동주문자 1인이 나머지 주문자의 음식을 집까지 갖다주면 본인 배달수수료가 면제되는 방식이다. 공동주문자가 아니더라도 라이더에게 공동주문자 집을 개별 방문 요청도 가능하며 라이더는 기본 배달수수료 이외 추가 수수료 수입이 가능해진다”고 자랑했다.그러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서는 라이더 이외에도 지정된 제3자가 한 곳에서 수거해 공동 주문자에게 각각 음식을 배달하게 되면 일정 수익을 얻어 소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천안 아산일대 아파트와 대학가 인근에서 시범 실시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미 소비자들의 집단지성으로 인증된 배달공동 구매 방법을 지자체가 나서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을 견제할 수 있다”며 “배달 주문자에게는 낮은 부담을, 자영업자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그밖에도 ‘배달투게더’는 △일회용 포장용품 사용 감소 △아파트 단지 내 오토바이 출입을 감소로 위험요인 해소 △로컬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김 후보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