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룡 현암리 돌담집 전경.ⓒ충남부여군
    ▲ 구룡 현암리 돌담집 전경.ⓒ충남부여군
    충남 부여군 주요 민박업소와 체험 마을 등이 관광객들로 북적이면서 농촌관광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27일 부여군에 따르면 봄철을 맞아 여행객이 급증함에 따라 숙박 시설 예약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기준 부여군 주요 농어촌 민박업소와 체험 마을, 관광농원 등을 찾은 숙박객 수는 총 3만9640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여행 추세를 반영한 관광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준비한 결과물이다.

    1인 및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숙박 시설 개선과 힐링 프로그램, 부여에서 한 달 살아보기, 촌캉스 등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수륙양용버스, 백마강 열기구, 황포돛배 등 농어촌 숙박 시설과 연계한 체험행사와 유명 연예인이 부여 주요 관광지와 숙박업소를 소개하는 ‘바퀴 달린 집’, ‘한 번쯤 멈출 수밖에’ 등 공중파 방송이 한몫했다.

    군 관계자는 “관광과 레저, 휴식, 치유 등 충남의 대표 농촌관광 휴양지로 손색이 없도록 시설관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여군은 농어촌민박 41개소, 농촌체험휴양마을 7개소, 관광농원 4개소, 농촌관광휴양 단지 등 53개소의 농촌 휴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