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 정책 발표
  •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이범석 후보 선거 캠프
    ▲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이범석 후보 선거 캠프
    이범석 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가 24일 “도시의 바람숲 길 조성을 확대해 미세먼지 없는 청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맑고 푸른 도시 청주를 위한 환경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지형 특성상 미세먼지 농도 수준이 심각한 청주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의 바람숲 길 조성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이 사업은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신선하고 깨끗한 찬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고 확산시켜 도시의 오염물질과 뜨거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대기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열섬현상 완화를 촉진 시키기 위한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좋아 이미 전국의 많은 도시에서 추진했거나 추진하고 있는 만큼 청주에 도시의 바람숲 길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 후보는 또 다른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실개천 복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의 실개천 복원 가능 지역을 찾아 테마가 있는 수생식물 특화 및 시민휴식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청주권 소각장의 친환경 시스템화도 추진한다. 

    민간 운영 소각장의 스마트소각장 시스템화를 추진하는 한편 청주의 소각장 추가 인허가는 원천 차단하고 장기적으로 민간 소각장의 공영화를 통해 안전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축산단지를 스마트축산단지로 재편하고 축산 오폐수 스마트처리장 건립을 통해 환경오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축산농장 스마트단지 및 오폐수처리장 건립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재생사업 프로젝트도 추진해 주요 공단 내 오폐수처리장과 연계한 생태물빛정원을 조성하고 생활폐기물을 활용한 문화예술 자원화, 문화재생을 위한 전문기관 운영 및 전문가 양성,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테마가 있는 도심경관 조성사업 △부모산, 우암산 문화생태 명소화 △친환경 전기·수소차 충전소 등 지원 확대 △권역별 가족공원 및 생활치유 청주 숲 조성 등 맑고 푸른 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환경 관련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숲을 조성하고 식물을 많이 심는다는 것은 결국 미세먼지 문제뿐만 아니라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많은 환경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의 바람숲 길 조성만으로도 청주의 미세먼지 농도를 많이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른 환경 정책까지 더해지면 더욱 맑고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청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