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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地選] 여야 후보, 첫 주말 유세전 경쟁 ‘후끈’

남윤자 양승조 후보 부인, 코로나 격리 중 남편 지지 ‘눈물’ 호소
김태흠 후보 “양 후보, 충남문화재단 등 보은·알박기·코드인사” 비난
노영민, 반려동물종합테마파크…김영환,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약속’

입력 2022-05-22 14:46 | 수정 2022-05-22 21:16

▲ 남윤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부인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으로 자가 격리 중인 양 후보가 선거 운동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지지를 호소했다.ⓒ양승조 후보 선거 캠프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2일 충청권 여야 후보들은 공식 선거 첫 주말을 맞아 선거 유세 및 공약을 발표하는 등 득표 활동에 전력을 쏟았다.

충청권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주말 나들이객이 많은 곳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지지를 당부하는 한편 한여름과 같은 무더위 속에서 거리 유세를 이어가며 진땀을 흘렸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의 부인 남윤자 씨는 지난 20일 서산 호수공원 집중유세에서 오는 24일까지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 중인 양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다 눈물을 흘렸다.

남 씨는 “양 후보가 자가격리를 하는 관계로 제가 대신 인사드리러 왔다. 가장 중요한 이 시기에 (남편이) 집에서 혼자 있을 생각을 하니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에서도 도민과 소통하겠다고 영상도 찍어보고 화상채팅도 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 남편을 대신해 절박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양 후보를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22일 청양에서 정전식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김태흠 후보 선거 캠프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 20일 당진시와 부여군에서 후보자 합동 유세를 하고 “정권교체에 이어 도정교체로 국정 동력을 확보하고 충남 발전을 앞당기자”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산업단지 늘리고, 석문단지도 제대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부여 유세에서는 “하룻밤 자고 갈 수 있는 관광플랫폼을 만들어 부여를 관광명품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22일 성명을 통해 “지난 4월에 출범한 충남 관광재단 이사회 8명 중 8명이 과거 민주당 문재인‧이재명‧양승조 대선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친민주당 인사들로 밝혀졌다”면서 “양 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일자리진흥원장과 충남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충남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에 보은‧알박기‧코드인사를 강행하며 인사 불공정 논란을 일으켰다”고 비난했다.

이어 노영민 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는 지난 21일 반려동물의 휴식·놀이 공간과 동물보호·복지 공간, 반려견 학교 등을 한곳에 모은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22일 청주에서 송재봉 청주시장 후보와 함께 합동 유세를 갖고 있다.ⓒ노영민 후보 선거 캠프

노 후보는 “충북의 반려동물 수가 20만 마리로 추정되는 등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활동공간이 부족하다.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가 조성되면 동물복지는 향상되고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문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반려견 산책로·운동장·카페, 유기견 지원센터,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반려동물관리사와 애견훈련사를 양성할 반려견 학교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도 지난 21일 괴산군과 보은군, 청주 성안길과 오창 호수공원에서 돌며 길거리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이번 충북도지사 선거에서 나는 우리나라의 선거 문화를 바꿀 것”이라며 “유세차에 올라 스피커를 크게 틀어 놓고 펼치는 유세보다 사람들과 소통하며 누구나 쉽게 참여하는 형태의 유세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차별화를 시도했다.

▲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가 21일 청주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을 하고 있다.ⓒ김영환 후보 선거 캠프

김 후보는 22일 체육 인프라 확충으로 도민건강증진에 앞장서고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체육 재정 지원 조례 제정 등의 공약을 발표하고 “생활 체육지도자를 위해서는 활동 지원비를 기본급의 30%(월 62만4000원, 연 750만 원)까지 확대하고 임금 체계의 호봉제 전환도 계획하고 있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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